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문단 편집) == 너무나 부족한 단서 ==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흔적은 부러진 흉기와 신발 자국이 전부였다. 택시 뒷좌석에서 발견된 부러진 흉기의 길이는 10.5cm로 김 씨의 몸에 난 자상과 일치했다. 흉기의 손잡이는 택시 안에 남아 있지 않았다. 칼날이 부러진 것으로 보아 싸움이 치열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고 시신 밑에 깔려있던 탓인지 범인은 칼날은 가져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에 사용된 과도로 보이는 흉기는 전체 길이가 20.7cm인 중국산인데 보통 노점 등지에서 팔리는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흉기로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택시 안에서는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도 발견됐다. 신발 사이즈는 250∼265mm 정도로 추정됐다. 범인이 비교적 왜소한 체구를 갖고 있거나 보통 체격의 남성일 것이란 추론이 가능했다. 반면 김씨는 키 181cm에 몸무게 87kg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김 씨가 자신을 제압하려 하자 범인이 격렬히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칼날이 부러져 나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대전지역에서 동일한 중국산 흉기를 판매하는 곳을 모두 뒤졌지만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신발 자국도 동일한 제품이 많아 범인을 추적하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찰은 대전의 [[병원]]과 [[세탁소]]까지 탐문 범위를 넓혔다. 28차례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흉기가 부러질 정도였다면 이를 쥐고 있던 범인도 최소한 손에 큰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병원 진료 기록을 토대로 한 수사도 성과는 없었다. 추적의 단서가 될 만한 진술은 세탁소에서 나왔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벌이던 와중에 대전역 인근인 동구 중동의 한 세탁소에서 사건 발생 당일 오전 8시 쯤 한 남성이 찾아와 피 묻은 옷을 세탁할 수 있는지 문의해 그냥 돌려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1시간 후인 9시 경에도 그 남성이 한 번 더 찾아와 세탁할 수 있는지 물었다. 세탁소 주인은 이번에도 거절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대전역 주변의 숙박업소와 PC방 등을 조사했지만 그 이상의 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세탁소 주인의 증언으로는 20대 초반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었고, 상의는 회색 티셔츠, 하의는 국방색 작업복이었고 상의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몸매는 호리호리하고 신장은 세탁소 사장의 키보다 약간 큰 170cm가량으로 보였다. 그리고 해당 세탁소에 보통 찾아오는 사람들은 단골들이고 그 남자는 처음보기도 하고 동네 사람은 아닌 걸로 보았다. 세탁소에 나타난 남자가 범인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세탁하면 될 것이지 왜 굳이 세탁소에 맡길려고 했을까? 범인은 세탁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세탁소 주변에는 여인숙이나 쪽방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그런 방들에는 따로 세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있지 않았다. 이로 보아 경제형편은 넉넉치 않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세탁소에 아침 시간에 나타난 것은 직업이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마지막으로 경찰이 희망을 가진 단서는 '''혼합 DNA'''였다. 이렇다 할 단서가 없는 상태에서 반복적인 혈흔 감식을 한 끝에 남성 2명의 혼합 DNA가 나왔다. 혈흔에 '''2명의 DNA가 섞여 있는 것으로, 하나는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동일 수법 전과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대조했다. 역시나 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